이번에 삼성중공업이 1분기에 5068억이 적자라고 발표하면서 동시에  5대 1 비율의 무상감자와 1조 원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주식에서의 감자의 개념을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주식에서의 감자란?

감자(減資, capital reduction)는 자본금과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감자는 회사의 재무상태가 위기라는 것을 말합니다. 현재 삼성중공업처럼 대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경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 감자를 진행합니다.

근데 감자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 무상감자
  • 유상감자

무상감자

무상감자는 주주에게서 받은 자본금을 돌려주지 않고 자본금과 주식 수만 줄이는 것 입니다.

사업이 잘 되어 회사가 운영이 원활하게 될 때는 공장을 설립하거나 대규모 개발비가 필요하여 투자를 받기 위해 유상증자를 하거나 기업공개(IPO)를 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경영자의 방만한 경영으로 재무상태가 나빠지기도 합니다. 이 때 결손금을 없애고 회사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 무상감자를 실시합니다.

무상감자는 주식 시장에서는 보통 회사의 재무 상태가 좋지 않다는 시그널이기 때문에 악재로 받아들여지나, 무상감자 이후에는 재무상태가 좋아진 것으로 보아 주가가 반등하기도 합니다.

유상감자

유상감자는 주주에게서 받은 자본금을 주주에게 돌려주고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유상감자는 투자자에게 보상하고 주식 수를 줄이기 것을 의미하기에 주주가 손해 보는 것은 없습니다.

유상감자는 보통 기업 규모에 비해 자본금이 너무 많거나, M&A 전 기업 규모를 축소시키고자 할 때 유상감자를 합니다. 유상감자 이후에는 유통물량 부족으로 단기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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